[우리마을 소소한 이야기-네번째] 남서울대 자원봉사자 3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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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마을 소소한 이야기-네번째]
- 남서울대 자원봉사자 3인방!-
8월 13일 금요일에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오랫동안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계시는
남서울대 자원봉사자 3인방과 함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류현식, 임창호, 황진욱 자원봉사자이십니다!
▲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의 자원봉사자 대표! 류현식 자원봉사자
▲모든 일에 열정적인! 임창호 자원봉사자
▲묵묵히 열심히 하는! 황진욱 자원봉사자
이슬비 담당자 : 안녕하세요! 인터뷰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첫번째 질문 드릴게요!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봉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류현식 자원봉사자 : 시작하게 된 계기는 단순했던 거 같아요. 2017년도에 대학교에 입학을 하고 대학 생활 중 교수님께서 남서울대 출신 선생님이 계신 곳에서 좋은 사업이 있으니 봉사 참여해보라 권유를 해주셨습니다. 봉사활동을 해야겠다는 생각도 했고, 저희 집에서도 교통편도 좋아서 봉사를 시작했고, 지금까지 쭉 이어져나갔습니다.
임창호 자원봉사자 : 저는 고등학교 때 농인분들에게 한글교육도 해드리고 함께 축제도 다니면서 봉사를 했었어요. 그러던 중 장애인 분야로 진로를 정하고 싶다고 생각하여서 사회복지과를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대학교 1학년 때 김상겸 과장님께서 학교에 방문해주셔서 특강과 함께 기관 홍보를 진행해주셨는데 그 모습에 어? 여기다! 라는 생각과 함께 ‘이곳에서 봉사를 해야겠다, 여기서 경험을 쌓아야겠다.’ 생각했는데 봉사를 시작하니 선생님도 다들 잘해주시고, 이용자분들과 함께 잘 진행하여서 꾸준히 봉사를 하게 됐습니다.
황진욱 자원봉사자 : 친구가 비욘드 캠퍼스라는 그 사업에서 저를 소개시켜줬는데, 그 계기로 기관에서 봉사를 시작했어요. 제가 사회복지를 접하게 된 첫 기관이여서 남다르고 꾸준히 봉사를 하게 되었던 거 같습니다.
이슬비 담당자 : 다들 홍보와 추천을 통해 기관을 방문하셨네요! 이렇게 홍보의 중요성을 또 알게 됩니다~ 두번째 질문은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봉사하면서 좋은 점이 있으셨나요?
류현식 자원봉사자 : 저는 캠프와 계절학교, 귀함축제 등 큰 행사들이 좋았습니다. 요즘 강조하는 추세가 지역 속 복지관,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복지관인데 코로나로 인해 현재는 진행하지 못하지만, 꾸준히 바자회와 나눔 가게, 무더위 쉼터 등 지역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계시잖아요. 그런 점도 좋았고, 기존에 복지관을 크게 알릴 수 있는 것이 귀함축제였던 거 같아요. 그래서 지역주민들도 쉽게 접할 수 있고, 다양한 자원 연계를 통해 행사를 진행하면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던 것이 참 좋다고 생각해요.
황진욱 자원봉사자 : 저는 그 당시 담당하셨던 선생님께서 많이 알려주시고 같은 남서울대에 나와서 정보도 많이 알려주셔서 많이 배웠죠. 그리고 저는 사회복지를 원해서 온 게 아니기 때문에 사회복지과에 와서 모든 것을 배우다보니 이 기관에서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이용자분들과 라포 형성이 되고 봉사활동을 진행하면서 사회복지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어요. 장애에 대한 인식도 개선되었고, 장애인 분야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슬비 담당자 : 봉사활동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게 굉장히 크죠~ 앞으로도 잘 진행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세번째 질문은 봉사하면서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류현식 자원봉사자 : 봉사하면서 프로그램을 쭉 참여했었잖아요. 그러면서 알게 된 이용자가 1년 뒤에 만나도 기억을 해줄 때 정말 감동이 컸어요. 선생님 이름 아냐고 물어봤더니 “류현식 선생님”이라고 말해줄 때 기분이 정말 좋고, 그 때가 기억에 많이 남는 거 같아요.
임창호 자원봉사자 : 겨울 계절학교 봉사를 참여 했을 때가 기억에 남아요. 그 때 이용자가 나를 싫어하면 어떡하지? 불편하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이 앞섰었어요. 왜냐면 처음에는 라포형성이 되어있지 않아서 대답도 안 해주고, 인사도 잘 안 받아줬었어요.. 그런데 썰매장에 갔을 때, 이용자 친구가 썰매장을 보자마자 혼자 뛰었을 수도 있을텐데 저의 손을 잡고 환하게 웃으며 달리는데 그때 너무 감동이었고, 즐거웠어요. 그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
이슬비 담당자 : 다들 이용자분들과 좋은 기억이 남으셨던 거 같네요. 다음 질문은 장애인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마디 부탁드릴게요.
류현식 자원봉사자 : 그냥 한번 만나보셨으면 좋겠어요. 꺼려하고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똑같은 사람이고, 저희와 같이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고.. 그리고 예전에 그런 말을 들었어요. 우리는 정상인이나 비장애인이 아닌 예비 장애인이다. 라는 말이 기억에 남아요. 언제 어디서 사고가 나서 장애를 갖게 될 수도 있고, 지금 저도 안경을 쓰고 있기 때문에 장애보조기구를 쓰는 거나 마찬가지인거고.. 이런 거 생각하면은 우리 주변에 있을 수도 있고, 전혀 꺼려할 것이 아니다 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임창호 자원봉사자 : 장애인은 누군가의 가족이고, 친구이고 똑같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너무 어려워하시지 마시고, 나의 가족 대하듯이 친구들과 지내듯이 다른 사람과 똑같이 지내고 대하면 될 거 같아요. 크게 다를 건 없는 거 같아요.
이슬비 담당자 : 맞아요. 다를 건 없죠. 이제 마지막 질문 드리겠습니다. 마지막 질문은 종이로 드리겠습니다! 나에게 있어 자원봉사란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무엇이 있을까요?
▲ 황진욱 자원봉사자
▲임창호 자원봉사자
▲류현식 자원봉사자
이슬비 : 좋은 답변 감사드려요~ 지금까지 봉사 활동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함께 좋은 인연 나갔으면 합니다!
1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인터뷰 진행하면서
선생님들께서는 지치지 않고 성심성의껏 답변을 해주셨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봉사 활동 기대하며, 잘 부탁드립니다!
자원봉사 문의) 02-6912-8053 이슬비 사회복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