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금천구 장애인 가족과 함께 떠나는 "가을나들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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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새 단풍이 곱게 물들어 산책하기 참 좋은 11월의 가을이 다가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외로움과 답답함을 호소하며 우울감이 더욱 커지고 있는 우리 재가장애인분들을 위해
숨통이 트일 수 있도록 가을나들이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가을나들이는 금천구청의 지원으로 11월 3일(수) 중고령의 중증 장애인 및 활동지원사
총 67명을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며, 경기도 연평군에 위치한 푸르내 마을과 재인폭포로 가게 되었습니다.
특히, 휠체어에 의존하고 있는 재가장애인분들은 나들이 참여에 큰 제약이 있기에
리프트가 설치되어 있는 특장버스를 운영하여 함께 나들이를 갈 수 있었습니다.
푸르내 마을에서는 인삼고추장 만들기와 보리빵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였으며,
이벤트의 일환으로 가을나들이를 주제로 한 글귀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한식뷔폐로 푸짐한 점심식사를 마치고 마지막 코스는 유네스코 관광지로 등록되어 있는 재인폭포를 관람하였습니다.
따스한 햇살 아래 춥지 않은 날씨 덕분에 단풍이 절정인 가을의 기분을 한껏 내며
그 동안 외출의 어려움으로 답답했던 마음과 쌓여온 스트레스를 모두 날릴 수 있었습니다.
이번 나들이에 참여한 이O진님(남, 57세)은 “평소 전동휠체어를 타고 다녀서 먼 거리의 이동은 늘 부담이었고, 코로나19까지 더해져 일상 속 외출도 쉽지 않아 여러모로 우울했다.”며,
"휠체어 특장버스 덕분에 오랜만에 자연을 만끽할 수 있게 되어 너무 행복했다.”라며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이번 가을나들이는 모든 참여자의 코로나 백신접종, 음성판정 여부 확인과 손소독제,
마스크착용 및 온도체크를통해 코로나19 예방수칙에 유념하며 진행되었습니다.
문의: 지역사회조직화팀 02)6912-8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