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재가장애인 가을나들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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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새 단풍이 곱게 물들어 산책하기 참 좋은 11월의 가을이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평소 외출이 어려워 가벼운 산책조차 쉽게 하지 못하고 있는 재가장애인분들이 계십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외로움과 답답함을 호소하며 우울감이 더욱 커지고 있는 우리 재가장애인분들을 위해
숨통이 트일 수 있도록 가을나들이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가을나들이는 금천구청의 지원으로 11월 3일(화), 11월 4일(수) 이틀로 나누어
총 76명의 재가장애인 및 가족, 활동보조사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에 위치한 화담숲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특히, 휠체어에 의존하고 있는 재가장애인분들은 나들이 참여에 큰 제약이 있기에
리프트가 설치되어 있는 특장버스를 운영하여 함께 나들이를 갈 수 있었습니다.
인근 한식당에서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고 도착한 화담숲은 가을냄새를 물씬 풍기며 아름다운 가을전경을 뽐냈습니다.
모노레일을 타며 만개한 가을단풍을 구경한 뒤, 꼬불꼬불 산책로를 따라 내려가며
그 동안 답답하고 우울했던 기분을 한 껏 날려버릴 수 있었습니다.
이번 가을나들이에 참여한 이O기님(64세)은 "거동이 불편해서 나들이를 가기 쉽지 않았는데 특장버스 덕분에 오랜만에 외출을 할 수 있어 행복했어요. 코로나19 때문에 우울했던 마음이 한결 나아진 것 같아요. 오늘 좋은 가을풍경도 구경하고 즐거웠습니다." 라며 감사를 전달하였습니다.
이번 재가장애인 가을나들이는 소그룹 조별활동을 통해 손소독제와 마스크착용 및 온도체크를 하여,
코로나19 예방수칙에 유념하며 진행되었습니다.
문의: 지역사회조직화팀 이성호 사회복지사(02-6912-8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