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조직화팀 | [재가장애인 행복한 가을 나들이] 휠체어 타고 떠나는 크루즈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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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잎이 노랗게 익은 10월, 29일(화)에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가평으로 나들이를 떠났습니다.
이번 가을 나들이는 휠체어 이용 장애인 18명과 중장년 장애인 54명과 함께 가평 크루즈와 베고니아새정원에 다녀왔습니다.
휠체어 타고 배를 타는 건 처음이라며 다들 기대 한가득이었는데요!
다들 설레는 마음으로 아침 일찍부터 복지관 앞에 모였습니다.
리프트 버스 3대를 타고 2시간 가량 가평으로 바로 크루즈를 타러 이동했습니다.
올해 4월에 새로 생긴 국내 최초 전기 선박으로 안에 엘리베이터도 있어 2층 야외까지 전동보장구도 함께 탈 수 있어 편리했습니다.
시원한 강을 가르며 볼 수 없었던 북한강의 숨은 풍경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는데요.
다함께 2층 야외로 올라가 풍경 앞에서 사진 속에 추억을 담았습니다.
크루즈 1시간 탑승 후 인근 식당에서 맛있는 한정식을 먹고 크루즈 앞에 있는 베고니아 새정원으로 이동했습니다.
베고니아새정원도 올해 4월에 오픈하였으며, 내외부에 편의시설이 잘되어 있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었는데요.
아름다운 자연과 사계절을 담은 꽃들, 희귀한 새들을 구경할 수 있었으며,
예쁜 꽃들 앞에서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번 가을 나들이도 금천구 지원으로 일상을 떠나 행복한 추억을 선물할 수 있었는데요.
나들이 참여한 권O욱님께서는 "휠체어 타고 크루즈 타보니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었고,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나들이를 통해 장애인분들이 보다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참여자들은 크루즈에서의 아름다운 경치와 베고니아 새정원에서의 즐거운 순간들이
그들의 일상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끝으로, 이번 가을 나들이는 단순한 외출을 넘어 서로의 소중한 추억을 쌓고,
함께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셨길 바랍니다.
문의) 지역사회조직화팀 02)6912-8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