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일 (목) 휠체어로 인해 근교로 이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과 주로 가정내에서만 생활하시는 재가장애인 65명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 위해 경기도 여주 일대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재가장애인 행복한 가을 나들이는 금천구 지원을 받아 장애인 리프트 차량 특장 버스로 전동보장기기를 사용하는 장애인 15명과 함께 다녀올 수 있었는데요. 평소 멀리 이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분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오전에는 마음빚기 도예공방에 찾아가 나만의 그릇 만들기 체험을 하였는데요. 보기보다 솜씨가 좋아 강사님께서도 깜짝 놀라셨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는데요. 신체적인 제한으로 팔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들께서 더욱 열심히 하시는 모습, 시각 장애를 가진 이용자의 눈이 되어 옆에서 함께 흙을 만지는 모습을 보니 저희 마음이 더 따뜻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경기도 여주의 명소 강천섬으로 이동하여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길을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느꼈으며 강천섬에 바라보는 남한강을 보며 가슴이 뻥 둘리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나들이가 진행된 주간에 날씨가 좋지 않아 노심초사 했었는데 날씨 요정인 어르신들 덕분에 햇빛 쩅쨍 구름 한점 없는 파란 하늘과 함께 기분 좋은 가을 나들이가 되었습니다. 

힐링 가득한 가을 나들이가 되셨길 바라며 2024년 봄, 가을 나들이가 벌써 기다려지신다는 어르신들! 

다가올 연말 행복만 가득 하시길 바라며 가을 나들이에서 얻은 힐링으로 올해도 모두 화이팅입니다!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문의) 지역사회조직화팀 (02-6912-8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