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성장지원팀 | [우리 같이 한 걸음] "내가 느끼는 감정을 말해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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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청사업 "우리 같이 한 걸음"이 3차년도에 접어들었습니다.
"우리 같이 한 걸음"은 정신 건강 관리가 필요한 성인 발달장애인과 가족 분들이
지역사회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마음건강치유를 위해 구성된 남성또래모임의 두번째 진행날인대요. 감정모나카만들기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감정모나카를 만들기 전 ‘인사이드아웃’이라는 영화 영상을 보며 감정에 대해 배워봤습니다.
기쁨, 슬픔, 버럭, 소심, 까질, 불안, 부럽, 당황, 따분 이렇게 9가지의 캐릭터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본인은 어떤 캐릭터에 속하는지 함께 이야기를 나눠본 뒤 기쁨, 슬픔, 놀람, 즐거움 등
여러 감정들에 대해서 이 감정들을 어떤 상황에 느끼는지, 무슨 색으로 표현을 하는지 등 감정들이 무엇인지를 공유해볼 수 있었습니다.
한 친구는 “저는 까칠이에요! 저는 재밌는 걸 볼때 기쁨을 느끼고, 큰 개를 보면 너무 무서워서 놀람을 느껴요.
또 저에게 기쁨은 노랑색이고 놀람은 검정색이에요.” 라고 자유롭게 본인의 생각을 친구들에게 공유해줬습니다.
또 한 친구는 즐거움을 느낄 때 파랑색이 생각난다고 말하며 오늘 이 활동이 너무 기대가 되어 파랑 티셔츠를 입고 왔다고 말을 해줬습니다!
또한 나만 아는 감정에 대해서도 작성한 뒤 발표도 해봤습니다.
“기대, 분노, 낭만, 들뜸” 이렇게 다양한 본인만의 감정표현들을 친구들이 말해줬습니다.
저는 낭만이라는 감정을 표현해준 친구가 가장 기억이 남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감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뒤 감정모나카 만들기를 시작했습니다.
나의 마음이 활력이 필요할 때는 ‘딸기모나카‘, 안정이 필요할 때는 ‘견과류모나카’, 에너지가 필요할 때는 ‘크런치모나카’ 등 총 7가지의 감정모나카들을 만들어봤습니다. 친구들이 정말 즐겁게 만들어준 활동이었습니다.
만들기를 완성한 이후에는 누구에게 선물을 주고 싶은지도 작성해보며 포장까지 해봤습니다.
자신을 항상 응원해주는 팀장님부터 캠프를 같이 간 친구 등 작성한 이후 선물까지 해줬답니다!!!
친구들이 오늘 활동을 통해 평소 말하지 못했던 본인만 알고 느꼈던 감정들을
활동을 통해 말할 수 있고 공유할 수 있는 친구들이 되길 바라며 다음 활동에서 만나요!
문의) 맞춤성장지원팀 김민서 사회복지사 02-6912-8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