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관리·권익옹호팀 | [우리같이한걸음] 가죽공방-만든 걸 볼때마다 함께한 활동이 떠오를 것 같아요(아빠와 아들 함께 키링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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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청사업 "우리 같이 한걸음"이 벌써 2차년도에 접어들었습니다.
"우리 같이 한걸음"은 정신 건강 관리가 필요한 성인 발달장애인과 가족 분들이
지역사회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12월 15일 일요일 벌써 마지막 다섯번째 가죽공방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이비그 가죽공방에서 이번에는 각기 다른 모양으로 키링을 3개를 제작했다고 합니다.
동후씨는 손으 로하는 활동을 굉장히 잘하는 만큼 키링을 만들 때 망치질과 바느질을 정말 잘했다고 합니다.
오늘은 3개의 키링을 제작했고 이니셜도 각인해보았답니다.
마지막인 만큼 이번엔 공방 선생님의 소감도 함께 들어봤습니다.
“이번에 동후씨와 함께한 가죽공예 클래스를 통해 정말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처음 망치로 구멍을 뚫고, 원하는 이니셜을 각인한 뒤 실 색상을 고르며 바느질을 시작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 벌써 마무리를 하게 되었네요.
하나하나 원하는 요소를 선택하고, 그 과정을 통해 완성해 나가면서 동후씨가 성취감을 느끼는 모습을 보니
가죽공예수업을 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동안 동후씨와 함께 가죽공예를
진행할 수 있어 정말 좋았고, 무엇보다 동후씨가 원하는 대로 이니셜을 각인하고
그에 맞는 작품을 만들어볼 수 있었던점이 매우 의미 있었습니다”
라며 감동의 소감을 전달해주셨습니다.
공방 선생님은 항상 동후씨를 잘 이해해주시고 활동을 할 때마다 점점 친해지는 것에 대해 굉장히 행복해하셨답니다!
가죽공예 수업을 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는 점이 무척 감동입니다..
또한 아버님께서도
“실용적인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만들기만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만들어진 작품을 가지고 다니며 활용,
사용도 할 수 있어서 볼 때마다 아이와 같이 얘기하며 만들었던 상황이 생각나요. 아이도 자기가 만들었던 카드지갑,
키링을 들고 다니면서 문득문득 생각할 겁니다. 좋은 기회 만들어주신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에 감사드립니다”
라며 소감을 전달해주셨습니다.
5회동안 아버님과 동후씨에게 의미있는 시간을 전달해주신 이비그 가죽공방 선생님께도 정말정말 감사함을 전합니다!
문의) 사례관리권익옹호팀 김민서 사회복지사 02-6912-8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