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부터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을 받아 2차년도에 접어든 "우리 같이 한 걸음" 은 정신 건강 관리가 필요한 성인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 봄 마음 치유 나들이 이후로 오랜만에 "우리 함께 한 걸음" 어머님, 아버님 가족이 함께 모이는 시간을 가져보았는데요. 

9월 한달 간은 "우리 같이 한 걸음" 참여자 어머님, 아버님들과 함께 미술 매체를 활용해 "감정"을 주제로 나와 자녀의 마음을 인식하고 이해하는 법을 익히고, 이를 통하여 자신의 감정을 수용하고 건강한 관계 형성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감성코칭과 마음 돌봄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한국평교육공제회 박찬현 대표이사님 진행으로 진행된 활동은 최근 나의 감정을 단어로 찾아보고 그림으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아직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해내는데 어려워 하였지만 같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어머님, 아버님들이 서로의 상황을 이해해주고 보듬어줄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포도를 그려주신 어머님께서 포도를 선택한 이유로 "포도가 한알 한알 모여 한송이가 된 것 처럼 오늘 우리가 한명 한명 모여 서로 위해주고 공감해주며 좋은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렸어요!" 라고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앞으로 9월 한달간 매주 만나게될 어머님, 아버님들과 함께 자녀보다는 자신의 감정을 되돌아보고 해소해나갈 수 있는 힘을 길러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보아요! 

문의) 사례관리 권익옹호팀 김혜원 팀장, 박지광 사회복지사 (02-6912-8006/8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