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뉴스] “장애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만드는 하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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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10-02 09:35 조회2,398회 댓글0건본문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은정)은 지난 21일(토), 장애인 가족과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금천구청 12층 강당에서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제6회 금천가족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진행했다.
발달장애인 금천가족오케스트라는 장애·비장애 아동 및 부모님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 그룹음악치료 프로그램으로 2012년에 결성되어, 개별화된 치료 목적에 따라 사회성 향상과 긍정적 자아감 형성을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2016년부터는 오케스트라 활동과 더불어 장애인식개선 강사 9명이 육성되어 금천구 초등학교 및 어린이집에서 장애이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제6회 금천가족오케스트라는 연주뿐만 아니라 장애이해를 돕는 교육영상시청과 퀴즈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자 하였다. 연주회는 콜드 플레이(Cold play)의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와 전 연령이 공감할 수 있는 동요 ‘섬집아기’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주제가 ‘도라에몽의 노래’ 등 다양한 구성으로 풍성하게 진행되었다. 특히, 금천가족오케스트라 단원 정태현군은 <쇼팽 에튀드 op.10 No.5>를 피아노 독주로 연주하여 큰 박수를 받았다.
그 외에도 발달장애인 인식개선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밀알재단 첼로 앙상블 ‘날개’의 수석연주자인 ‘첼리스트 차지우’군의 축하 연주와 수원소재 초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연주봉사 단체<마음소리 중창단>의 노래와 귀여운 율동으로 다채로운 무대가 꾸며졌다.
이날 피아노 독주를 한 정태현 군은 “오늘 많은 사람들 앞에서 피아노 독주 연주를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사람들이 내 음악에 귀 기울여 주는 것이 신기하고 뿌듯했다. 그리고 오케스트라 연주를 함께 하고 있는 모든 단원 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 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박은정 관장은 “금천가족오케스트라 단원들은 가족, 이웃,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며 하모니를 이루는 연주를 통해 편견이 없는 금천구를 만든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세상을 만드는 노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제6회 금천가족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는 롯데건설과 서희건설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출처: http://www.hkd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18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