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연합신문]서울시어린이병원에 카페 I got everything 오픈병원 내 최초 입점…전국 27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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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10-24 17:20 조회2,207회 댓글0건본문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에 중증장애인 4명을 채용하는 카페 I got everything이 22일 문을 열었다. 이곳 카페 오픈을 위해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설치비를 지원하고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장소 임대와 장애인근로자 채용 등 운영을 맡았다.
카페 I got everything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점은 병원에는 최초 입점이며 서울에서는 강동구청, 로레알코리아에 이어 세 번째 개소이고 전국 27호점이다.
22일 오후 4시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서울시 서초구 헌릉로 260) 서관 1층에서 열리는 개소식에는 한규민씨(남, 22, 지적장애) 등 장애인 바리스타 4명과, 한국장애인개발원 최경숙 원장, 박은정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장, 김재복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카페 I got everything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국 공공기관 건물, 민간기업 사옥 등에 마련한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로 2016년 10월 정부세종청사 교육부동에 1호점을 개점한 이후, 이번에 문을 연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점을 포함해 전국 27개 매장에 92명의 장애인이 채용돼 일하고 있다.
이곳 카페는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 서관 1층에 5평 규모로 문을 열었고 장애인 근로자 4명(지적장애 4명)이 채용돼 일하고 있다. 카페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매니저와 장애인 바리스타 4명이 하루 2교대로 운영된다.
카페 운영으로 발생하는 수익금은 고용 인력의 인건비 지급을 비롯해 장애인들의 일자리 개발과 확대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장애인 근로자들에게는 최저임금(시급기준)이 지급된다.
한국장애인개발원 최경숙 원장은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이번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점 운영에 앞서 서울강동구청점, 로레알코리아점의 위탁운영을 맡고 있는, 중증장애인 채용카페에 대한 이해가 높은 곳”이라며 “카페가 위치한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에는 지난해 개소한 삼성발달센터가 있어 이곳을 이용하는 발달장애아동 부모님들에게 또 다른 희망을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올해 카페 I got everything 로레알코리아점(3월), SK텔레콤 원주점(10월),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점(10월) 개소에 이어 12월까지 한국시세이도, CGV광주첨단 등 민간기업에 카페 개소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찬균 기자 allopen@bokj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