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 “엄마도 오늘부터 학교 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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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2-07 10:36 조회2,062회 댓글0건본문
장애자녀 양육 여성 대상…‘엄마 심리지원·상담’ 프로그램 진행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은정)는 롯데백화점과 기아대책이 함께하는 여성 우울 예방, 극복지원 리조이스 지원사업의 선정돼 지난 8일부터 ‘맘학교’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장애자녀를 양육하는 여성 및 자녀를 양육하는 여성장애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쉼프로그램 및 집단상담 프로그램 활동으로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매주 수요일 진행되며, 대상자의 특성으로 맘스터치와 맘스힐링 두 반을 운영해 진행하고 있다. 첫 달은 미술을 매개로한 심리상담 프로그램, 음악을 활용한 심리지원프로그램 등이 진행됐으며, 이후에는 집단상담과 원예활동, 자녀와 함께하는 나들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 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한 장애자녀를 둔 어머님 조 모씨(53)는 “지금까지 자녀에게만 매달려 살았는데, 색연필을 활용한 미술활동 통해 나의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가족이 소중한 만큼 나의 소중함을 놓지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은정 관장은 “장애자녀 양육, 여성장애인의 자녀양육은 서로 이야기하고 공감될 때 감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