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 “코로나19 치료 사각지대 없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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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4-20 15:03 조회2,142회 댓글0건본문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 “코로나19 치료 사각지대 없애요”
AAC의사소통 그림글자판 금천구 선별진료소에 설치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사소통그림글자판을 활용하고 있는 모습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은정)이 지난 27일 사람과 소통(센터장 한선경)에서 제작 배포한 코로나 19 감염증 선별진료용 AAC(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 이하 AAC) 의사소통 그림글자판을 금천구 선별진료소에 설치했다.
AAC는 ’보완대체의사소통’의 약자로, 말로 대화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이 말을 보완하거나 대체하는 모든 방법을 말한다.
선별진료소 용 AAC의사소통 그림글자판 및 시각지원판은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AAC상징그림을 제작됐다. 이를 통해 의료진과 의심환자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 상대방의 말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발생하는 어려움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한, 외국인과의 의사소통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로 번역된 내용도 함께 배포했다.
선별진료소 용 AAC의사소통 그림글자판은 총 14장(시각지원판 12장, 의사소통 그림 글자판 2장)으로 구성됐으며 각각의 내용은 코로나19 감염증 검사에 대한 안내, 각 검사실에서 시행하는 검사 방법, 검사 후 격리 방법에 대한 내용이 만들어져 있어 즉각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사용가능하다.
선별진료소용 AAC를 제작 배포한 사람과소통 한선경 센터장은 “코로나19 감염증이 발생하는 긴급한 상황에서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람이 있으면 안된다는 생각에 선별진료소용 AAC의사소통 그림글자판을 개발 및 배포했다”며 ‘이 책자가 코로나 19를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은정 관장은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의료진, 방역에 힘쓰는 모든 분들, 개인의 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분들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코로나19에 맞서 노력하고 계신다”라며 “AAC의사소통그림글자판을 활용해 의사소통에 어려움 없이 선별진료소를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