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제38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21일 오전 11시 구청광장 일대에서 '장애 인식개선 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행사는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 주관으로 '눈부신 복지세상 그리기'로 열린다. 장애인과 가족, 장애인복지 종사자, 지역주민 등 3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1부 기념식에서는 소리샘 청각장애아동합창단, 다운복지관 댄스팀, 금나래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장애인복지유공자 표창, 장애인식개선 그림그리기 공모 수상작 시상식이 열린다.

 2부에서는 장애체험, 장애이해 도전 골든벨, 장애인 인권체험장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사람희망 금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같은날 오후 3시부터 제6회 금천장애인 핸디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구청을 출발해 금나래초등학교, 중앙공원을 거쳐 다시 구청광장으로 돌아온다. 행사당일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마라톤대회 신청 접수와 문의는 금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070-4035-4343)로 하면 된다.

 재가 장애인 무료식사 나눔, 사랑의 먹거리 코너 운영, 장애인 생산품·작품 전시 등 부대행사가 금천구청 광장에서 열린다.

 노하진 사회복지과장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에 대한 바른 이해와 긍정적 인식을 돕고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장애인과 가족, 지역주민이 모두 함께하는 축제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지역사회의 공동구성원으로 살기 좋은 금천구를 함께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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