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금천구, 귀한 물건 나누니 겨울이 따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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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1-25 13:05 조회2,021회 댓글0건본문
여영준 기자 승인 2016.11.04 09:27 입력 2016.11.04 09:27
5일 장애인난방비기금 마련 바자회
[시민일보=여영준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5일 오전 10시~오후 5시 구청 광장에서 장애인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기금마련 바자회 '귀한 물건을 함께 나누는 축제'를 개최한다.
장애인종합복지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개최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먹거리 장터, 장애인품 전시·판매, 아나바다 장터,
장애관련 복지 상담 등 부스를 마련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는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물건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 가정의 난방비와 재활치료비를 마련하는 등 일석이조 효과를 가져 올 전망이다.
장애인 생산품 전시 및 판매를 위한 부스에서는 복지관 이용 장애인 및 부모가 만든 수세미 등을 판매한다.
또 기증물품 및 아나바다 장터에서는 의류, 잡화, 신발 등 물건들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먹거리 장터에서는 저소득 재가 장애인을 위한 무료 점심식사를 제공한다. 지적장애인 이동식 카페 ‘이제부터’는 맛있는 커피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장애관련 복지상담 및 장애 이해 코너도 마련해 장애인 무료 생활법률 상담, 복지사업 상담 서비스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 가족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한 난방비 및 장애아동들의 재활 치료비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행사 수익금 560만원으로 겨울내의, 이불, 온수매트 등을 100가정에 전달하고 난방비 및 치료비 등을 지원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다름없는 우리 지역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이며 이웃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다 함께 참여해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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