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복지세상 그리기’ 걷기대회

  [금천뉴스-정은숙기자]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은정)은 4월 22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금천구청 앞 광장에서 2017년 장애인의 날 기념 인권·문화축제 ‘눈부신 복지세상 그리기’를 진행했다.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열린 이번 행사는 금천구 지역주민 1,500여명이 참여하였다. 오전 9시에 열리는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기념식, 도전골든벨, 인권·문화체험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분위기를 확산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되었다.
    행사의 문을 여는 걷기대회는 금천구청 광장을 시작으로 벚꽃길을 따라 시흥대로를 경유해 다시 금천구청 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구성되었다. 연보라색 티셔츠와 풍선을 든 참가자들은 “같이하는 우리, 가치 있는 우리.”, “말 할 땐 눈높이를! 걸을 땐 발걸음을” 등의 구호가 적힌 판넬과 함께 즐거운 표정으로 봄꽃이 핀 거리를 걸었다. 걷기대회 마지막 순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하늘로 풍선을 날려 보냈다.
  11시부터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장애인복지 인권상, 장한어버이상, 우수근로인상, 장애인권 그림그리기 공모 시상이 이뤄졌다.
 ‘함께라서 더 행복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그림그리기 대회에서 금천구청장상(대상)은 강효은(두산초, 5학년), 이연지(시흥중, 2학년), 김건우(신림고, 1학년), 태해밀(동일여고, 2학년), 정희진(동일여고, 2학년)이 수상하였고,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어서 뜻 깊었고, 이렇게 수상까지 할 수 있어서 정말 기분이 좋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26개의 수상작과 145여점의 입상작은 행사장 한켠에 대형현수막으로 전시되어 가족과 함께 그림을 관람하였다.
 이어서 12시 30분부터 진행되는 도전골든벨은 금천 가족 챔버 오케스트라(후원: 하트하트재단)로 문을 열었다. 1부, 2부로 나누어 진행된 도전 골든벨 참가자들은 따가운 햇빛 속에서도 열심히 문제를 풀어가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상자는 초등부 3명, 중등·고등·성인부에서 3명으로 총 5명이 골든벨을 울렸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인권·문화체험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권증진, 장애정보제공, 장애이해체험 등을 주제로 장애인권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이해하도록 구성되었다.
  체험부스는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 외에도 서울남부지방법무사회,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현대케어, 국민연금공단 구로금천지사, 금천세무서, 희명병원, 벨톤보청기, 금천구정신건강증진센터, 금천단기보호센터, 한국치료도우미견협회, 금천구수화통역센터, 서울시보조기기센터, 후지필름, 금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도 함께했다.
  축제를 주관한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 박은정 관장은 “이번에 진행된 인권문화축제로 참여하신 분들이 장애 인권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 더 나아가서는 장애인과 그 가족이 주민의 한 사람으로 존중받으며 살 수 있는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한국 피자헛 마케팅팀 조윤상 상무는 "지역사회가 하나되어 장애 인식 개선에 앞장서는 뜻 깊은 행사에 10년간 꾸준히 기여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행사를 주관한 소감을 전했다.
  본 행사는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 사회복지법인 상금, 피자헛이 공동주최으로 개최되었다. 금천구청, 우리은행 독산동지점, 우리은행 금천구청지점, 국민은행 금천지점, 새움병원, 희명병원, 한솥도시락, 한국피자헛, 한국후지필름, 교원 웰스 동수원센터, 백제약품 북부물류센터, 아트프린팅, 신한은행 금천커뮤니티, 아리수, 스탠다드 엔지니어링, 아웃백 가산점, 국민연금공단 구로금천, 동흥관 등 24곳의 기업이 후원하였으며 자원봉사자 400여명이 함께했다.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 02)6912-8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