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은정)은 지난 8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식사 나눔‘풍성한 한가위 정 나누기’행사를 열었다.

민족 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선행이 이어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은정)은 지난 8일 오전 11시 복지관 4층 식당에서 금천구 장애인 150여 명을 초대해 추석맞이 식사 나눔 행사 ‘풍성한 한가위 정 나누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게이츠유니타코리아(주)를 비롯하여 국제로터리 3640지구 금천로타리클럽, 동흥관, 국민연금 구로금천지사, 티뷰크사회복지재단 등이 함께 참여했다.

저소득 장애인들의 사회적 소외감을 경감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복지관 이용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짜장면, 탕수육, 과일 등 음식을 함께 나누는 등 한가위 나눔의 정에 대한 의미 있는 행사로 추진됐다.

한가위 음식 나눔

 

 

박은정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민족의 큰 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역주민들과 음식을 함께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관장은 “유난히도 무더웠던 여름이었지만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추석을 다 함께 맞이할 수 있어 기쁘다”며 “나눔 문화를 확산하여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식사 나눔 외에도 가수 이문남과 장희빈의 축하공연과 난센스 퀴즈를 통한 선물 증정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퀴즈를 맞히는 재미에 빠지는 등 즐거운 모습을 보였다.

행사가 끝난 후 게이츠유니타코리아(주)에서 마련한 명절 선물 세트 전달식도 이어졌다. 국제로터리 3640지구 ‘금천로타리클럽에서 고기선물세트’, ‘국민연금 구로금천지사에서 쌀’과 ‘티뷰크사회복지재단에서 김치’ 등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 내 저소득층 재가 장애인 190명 대상으로 직접 전달했다.

추석 명절 선물세트 전달

 

 

행사에 참여한 김 모(여, 41세) 씨는 “혼자서 먹는 것보다 이렇게 같이 모여서 먹으니까 명절 분위기도 느낄 수 있고, 더 맛있게 느껴진다”며 “이번 추석은 좀 더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박(남, 23세) 씨는 “추석을 맞이하여 의미 있는 봉사를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또 “준비한 음식들을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까 보람이 느껴진다”면서 “다음에 이런 기회가 있으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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