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뉴스 민주기자]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은정)은 지난 5월 28일 금천구 내 장애인 가족에게 여가활용과 가족화합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소중한 나의 가족과 함께 떠나는 추억여행 ‘소박한 외출’을 진행했다.

  금천구의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나들이는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등 총 81명이 참여하여, 인천 강화도에 위치한 도래미 체험마을에서 ‘물놀이’, ‘쑥개떡 만들기’, ‘순무김치 담그기’, ‘채소화분심기’ 체험 등을 진행했다.

  이날 참여한 김 모씨(독산동, 장애자녀를 둔 부모)는 “자녀 돌봄에 대한 부담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가족이 함께 나들이를 다녀오기 어려웠었는데, 복지관에서 나들이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자녀와 함께, 그리고 우리 지역에 있는 많은 장애인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 준 복지관에 감사드린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 박은정 관장은 “반복되는 일상생활 속 장애자녀 돌봄으로 인해 지쳐있던 가족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함께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기쁘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