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일(토)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금천구에서도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22일(토) 집중적으로 개최됐다. 
금천구장애인연합회와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코로나19로 2019년 이후 4년만에 금천구청 광장에서 기념식과 장애이해축제 흡연예방 체험, 휠체어 레이스 등이 진행되었고, 썬큰 광장에서는 뉴스포츠 체험(컬링, 티볼, 슐런 등)이 진행되다. 오후에는 장애, 비장애 가요제를 진행했다.

11시에 진행된 1부 기념식에는 금천구 장애인연합회 공로패 및 장애인의 날 유공자 표창, 유·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한 장애인인식개선 그림그리기대회 본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기념식에서 고광용 금천구장애인연합회장은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은 장애가 다름을 격려하며, 장애인의 인권과 권리가 제한받지 않도록 금천구의 구성원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확대해 나가려는 행동과 움직임”라며, 장애인회관 건립을 앞당길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 
박은정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 박은정 관장은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세상을 생각한다.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금천구가 되길 기대한다.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4년 만에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모여 행사를 해서 정말 반갑다. 금천구 장애인 권익과 복지를 위해 노력해주신 분들게 감사드린다. 장애인들이 조금 나은 세상, 일자리, 조금더 나은 지원책을 만들어 함께 하겠다.”고 축사를 건넸다.  
김용술 금천구의회의장 역시 “장애인, 비장애인을 따지기보다는 가족, 식구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우리가 평상시에 주변의 장애인들에게 가족처럼 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최기상 국회의원은 “여기 있는 모두는 각자 ‘할 수 없는 것’이 각자 있다. ‘할 수 없음’을 ‘할 수 있음’으로 바꿀 수 있는 수단은 누군가의 도움과 돌봄이지 않을까 싶다. 서로 돌봄으로 할 수 있음으로 바꿀수 있길, 금천이 서로 돌봄의 천국이 되길 노력하겠다.”고 다짐의 말을 건넸다.
이어 강성만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최기찬 서울시의원의 인사가 이어졌다. 
기념식에서는 장애인의날 유공자 표창식, 장애인식개선 그림그리기대회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2부 순서로 ‘서로 다른 우리, 함께 가요제’ 가 진행됐다. 가요제는 금천발달장애인가족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예선을 거친 17개 팀이 경연을 펼쳐 동행(최선철,양시훈)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금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주최로 제10회 금천장애인 핸디마라톤은 오후4시에 개최됐다. ‘차이를 넘어 함께 달리다!’의 슬로건으로 진행 온 금천장애인핸디마라톤은 장애인 또는 비장애인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황백남 센터장은 “올해 43번째 장애인의날인데 이왕이면 1년에 단 한번이라도 장애인인권주간으로 선포하고  사회복지기관, 장애인단체와 기관, 당사자가 함께 진행하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면 좋겠다. 장애인정책간담회나 인권영화제, 문화,예술, 체육같은 것이 함께 진행되면 좋겠다. 함께 달리면서 좋은 추억 섿도록 하겠다. ”고 인사말을 전했다.
참석자들은 시각장애, 수동휠체어,전동휠체어, 발달장애 정신장애, 청각장애 및 비장애인 등 장애 종류별로 5개조 나뉘어 금천구청-금나래중앙공원-금나래초등학교-금천경찰서까지 2바퀴를 돌아 마감했다.

 

출처 : 마을신문 금천in(http://www.gci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