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림 기자 :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은정, 이하 금천장복)은 지난 7일 문화정원아트홀에서 누구나 다니기 편리하고 살기 좋은 금천구를 만들기 위한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금천구 내 편의시설 설치, 점검, 모니터링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는 4개의 장애인 단체가 함께 그간의 성과를 함께 나누고 향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연대하여 함께할 수 있는 방향성과 공동의 목표를 찾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진욱 한국편의시설기술원 대표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금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인식개선 배리어프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포용사회 만들기', 열린금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동네방네 유니버셜 인증조사 활동', (사)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금천구지회 '생활밀착형 경사로 설치 지원',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 없는 금천, 턱 없는 마을 만들기'라는 주제의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는 각 기관별 장애인 편의시설 점검,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있는 활동가들과 함께 토크콘서트를 진행하며, '장벽', '연대', '앞으로의 우리'라는 키워드로 다양한 경험담과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박은정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2020년부터 금천구의 지원을 받아 10개동 중심으로 지역 내 다양한 상점, 이용시설, 공공기관 등의 경사로 설치 지원 사업을 수행하면서 부단히 노력해왔다"며 "앞으로 함께 모인 장애인단체, 기관들도 함께 할 수 있는 방향을 찾아가면서 누구나 다니기 쉽고 편리한 금천구를 만드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과공유회에 참석한 4개의 장애인 단체, 기관은 2024년부터 함께 네트워크를 구축해나가며 장애인 편의시설 사업을 확장해나가 장애 당사자 중심의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장애인” 그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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