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를 맞이하는 충현복지관 도전골든벨 참가자들의 모습.ⓒ충현복지관

충현복지관(관장 김중국)은 지난 29일(금) 전국 지적․자폐성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퀴즈대회 “함께울려요! 도전골든벨”을 개최했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충현복지관 도전골든벨 행사는 전국 유일하게 진행되고 있는 지적․자폐성장애인 퀴즈대회로 참가자가 2인 1조를 이루어 시사, 교양, 상식과 관련된 다양한 영역의 퀴즈대항전을 펼친 후 최종 1팀이 골든벨을 울리는 서바이벌형식이다.



매년 지적․자폐성 장애인들의 도전과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오늘 이 행사는 전국에서 모인 50개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총 400여명의 참석자들과 함께 뜨거운 열기로 시작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의 패자부활전을 폐지하고 출제된 50문제를 모두 푼 후 다득점 순으로 선정되어 문제를 푸는데 더욱 집중한 참가자들과 이들을 응원하는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바다의별 직업재활센터”에서 골든벨상을 수상했고, 실버벨 4팀(교남어유지동산,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다래동산,성민복지관), 해피벨 10팀(구세군장애인재활작업장, 성남시한마음복지관, 사랑의복지관, 아모르뜰, 아산시장애인복지관, 인천서구장애인종합복지관, 충현보호작업장, 충현복지관)이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KEB외환은행나눔재단”의 후원을 시작으로 “롯데리아”와 “역삼역 지역사회상가”가 함께 후원에 참여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충현복지관 도전골든벨 행사 후원에 참여한 KEB외환은행나눔재단의 인연과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로 11번째 골든벨을 울린 기쁨을 만끽할 수 있었다. 



또한 퍼포먼스크루 생동감이 도전골든벨에 참여하는 참가자들을 응원하고 그들의 단 하루를 빛나게 해주기 위해 재능나눔에 동참했다.



어둠속에서 빛을 이용한 퍼포먼스크루 생동감(놀라운대회 스타킹 출연)의 트론댄스는 분위기를 압도하는 멋진 오프닝공연으로 도전골든벨 행사에 걸맞은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사회의 관심과 든든한 지원을 받으며 매년 진행되고 있는 충현복지관 “함께울려요! 도전골든벨”은 앞으로도 장애인식개선행사로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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