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 금요일 금천구청 광장에서는 1,500여명의 지역주민이 함께한 가운데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의 개관 8주년을 기념하여 금천구 내 저소득 장애인가정의 겨울나기 지원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와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된 ‘귀함축제(귀한 물건을 함께 나누는 축제)’가 열렸다.
귀함바자회 코너에서는 지역사회의 후원과 참여로 아동복과 구스다운, 청바지 등의 의류와 각종 생활용품 및 여성구두까지 다양한 품목이 준비되어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특히 여성장애인 자조모임에서 직접 만든 천연비누와 헤어악세서리, 그리고 장애아동 부모들이 힘을 모아 준비한 수세미 코너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떡볶이, 어묵, 우동 등의 따끈한 음식들로 꾸며진 먹거리 장터에서는 추위에 언 몸을 녹일 수 있었고 새우젓, 생과자 등의 반찬과 포장식품들도 준비되어 아주머니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한편에서는 네일아트, 사진관, 캘리그라피 체험으로 구성된 재능바자회와 ‘금천장복’, ‘개관 8주년’을 시제어로 진행된 사행시, 오행시 짓기, 행운의 룰렛, 투호, 깜짝 노래자랑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가 진행되어 즐거움을 더했다.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 박은정 관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우리 복지관이 벌써 8번째 생일을 맞았다. 날씨도 정말 좋은 오늘, 이렇게 많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복지관의 생일을 축하하게 되어 뜻 깊다. 앞으로 복지관의 앞날이 오늘처럼 맑고 밝길 바란다.”며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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