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in] 제1회 우리동네 컬링대회 우승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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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10-01 17:35 조회1,115회 댓글0건본문
금천장애인복지관 휠체어컬링팀이 제1회 금천구 우리동네컬링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준우승은 하누리 주간보호센터가 차지했고, 금천단기보호센터, 서울시농아인협회 금천지회는 3위의 성적을 거뒀다. 컬링은 빙판에서 하는 경기지만 실내 컬링은 바퀴를 단 스톤을 활용해서 실내체육관에서 진행할 수 있다.
9월29일 금나래문화체육센터에서는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이 개최하는 제1회 우리동네컬링대회가 성대하게 열렸다. 대회에는 12개 장애인단체나 작업장이 참석해 뜨거운 대회 열기를 보여줬으며, 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한자리에 모이기 어려웠던 장애인들이 그동안의 갈증을 푸는 모습이었다. 참자팀들은 지난 8월31일 모여 대진표를 추첨하고 그 동안 꾸준히 연습한 실력을 뽐냈고 가족과 직장동료들도 대거 참석해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11시에 시작된 사전행사는 참가팀의 입장 퍼레이드와 단국대학교 응원단의 공연으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박은정 장애인복지관장은 “금천구에는 장애인체육시설이 매우 부족하다. 장애인들이 마음껏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금천구가 되길 기대해본다. 오늘 이 자리에 오신 구청장님과 내외빈들께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리고 “오늘 하루 즐거운 시간되고 소중한 체육활동을 통해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1년뒤에 다시 보길 바란다”며 2회 대회를 예고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선수단 여러분이 활짝 웃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 코로나로 장애인과 가족, 종사자들이 애써온 것에 감사하다. 특히 금천구의 장애인 생활체육에 힘써오신 분들게 감사드린다. 이 컬링대회를 통해서 장애인의 생활체육이 더욱 확산되길 기대해본다.”고 축사를 했다.
김용술 금천구의회의장도 “그동안 연습 많이 해온 선수단과 코치진들에게 감사의 말을 드린다. 그동안의 실력을 발휘해 행복한 날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강성만 국민의힘 금천구당협위원장은 “여기 계신 어머니 아버지와 가족들이 없었으면 선수들이 즐겁게 하진 못했을 것이다. 지난 시간의 마음고생 몸고생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정부의 장애인 복지가 좋아질 것이다. 미래는 현재보다 좋아길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언젠가는 국가와 사회, 기업이 장애인의 모든 것을 책임질 수 있는 날이 올 것을 확신한다”고 축사를 진행했다. 1시부터 본격적으로 컬링대회 옆에는 두더지게임, 쉬운컬링 등의 체험부스도 마련되어 참자가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금천구 장애인 당사자들은 장애인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이 필요성을 계속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비장애인의 생활체육도 필요하지만 장애인들의 생활체육의 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되어야 운동을 통한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금천구에는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이 전무한 상황이다.
이성호 기자
출처 : http://www.gci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