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소식 [금천뉴스]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 조선시대 마을로 떠난 무장애 봄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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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5-13 16:50 조회8회 댓글0건본문
[금천뉴스 민주기자]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은정)은 지난 5월 12일, 전동보장구를 사용하는 중장년 장애인과 보호자 등 70여 명과 함께 경기도 용인 한국민속촌으로 무장애 봄 나들이를 진행했다.
이번 나들이에는 롯데알미늄, 롯데인프라셀, 롯데패키징솔루션즈의 후원이 함께했으며, 전동휠체어 사용자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리프트 버스도 지원되었다.
참여자들은 오전 시간에는 옹기 음각 체험을 통해 나만의 작품을 완성하며 손의 감각과 집중력을 활용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점심은 민속촌 장터 식당에서 비빔밥과 파전으로 따뜻한 식사를 함께 나누었다.
오후에는 전통공연 관람과 조선시대 마을을 재현한 민속촌 관람, 그리고 전통 찻집에서의 차 마시기 체험까지 이어지며 봄날의 분위기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전동휠체어 및 전동스쿠터 사용자의 접근성을 고려해 이동 동선을 사전 점검하여 참여자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나들이에 참여한 박O원님은 “전동휠체어를 타고 이렇게 멀리 나들이를 온 건 정말 오랜만이다. 민속촌도 처음 와봤는데 오랜만에 사람들과 웃고 이야기하며 기분 좋은 하루를 보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박은정 관장은 “이번 나들이는 오랜 시간 외출이 어려웠던 분들께 자연 속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서로 교류하며 정서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는 무장애 여행지가 더 많아져 많은 분들이 일상 속에서 자유롭게 나들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